2018년 12월 6일 목요일

{미프진} 임신초기낙태 유산방법중하나 약물낙태 (낙태가합법인 국가에서만 사용)

1. 미프진라는 약물유산의 개요 

약물(인공)유산(medical abortion)이란 수술유산(surgical abortion)과 달리, 약제를 투약함으로써 유산을 유도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로제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한데, 미페프리스톤이라는 약물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프로제스테론을 억제하여 임신을 유지할 수 없게 한다.(이 미페프리스톤이 'RU486', '미프진' '미페프렉스' 등으로 알려진 약이다.) 이로부터 24시간~48시간 이후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키는 미소프로스톨을 복용하게 되면 임신산물이 배출되어 유산이 유도된다. 1973년에는 미소프로스톨, 그리고 1988년에는 미페프리스톤이 개발된 이후, 이들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립되면서 점점 그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마취가 필요 없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낙후된 의료환경을 지닌 곳이나 개도국 등에서는 2005년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되기까지 하였다. 성공률은 8주 이내의 경우 98~100%, 8주~9주 사이에는 96~100%, 9~10주 사이에는 93~100%에 달한다.

자궁외임신인 경우, 만성 부신기능저하증, 약물에의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조절되지 않는 심한 천식, 심한 심/간/신기능부전, 포르피리아, 만성 항응고제나 스테로이드제제 복용자인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두 번째 미소프로스톨 복용 후 1~4시간 이내 복통이 시작된다. 평균적으로 5시간, 길게는 24시간까지 복통과 출혈이 일어난다. 생리량과 생리통이 굉장히 많은 상황과 비교할 수 있다. 임신산물이 다 배출된 후에는 출혈이 멈추고, 1~2일가량 복통이 조금 더 지속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9~16일 정도는 묻어나는 정도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설사, 어지러움, 구역감, 열이 날 수 있다. 1~2%는 과다출혈이나 불완전유산으로 추가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드물게 골반염이 있었던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 이상 지속되는 고열이나, 2시간 이상 지속적인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확인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2000~2011년간 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152만 명 중 패혈증으로 사망한 케이스는 8건이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4~8주 사이 월경이 재개된다. 완전히 유산이 유도되었는지 확실하지 않거나 확인을 원한다면 약 복용 후 수일 후 초음파검사로 확인하거나, 3주 이후에 자가 소변임신테스트를 시행해 보면 된다. 유산의 순간으로부터 새로운 월경주기가 시작되며 배란도 재개되므로, 생리를 확인할 때 까지는 반드시 피임이 필요하다.

2.미프진을 사용하는 119개국가는?

1989년 프랑스, 중국
1991년 영국, 콩고, 우간다, 케냐, 브루나이
1992년 스위덴, 인도, 인도네시아, 감비아, 앙골라, 그루지아, 바레인, 부탄, 자메이카, 말리
1999년 핀란드, 산마리노, 이스라엘, 스페인, 그리스, 독일, 네델란드, 벨기에, 아이슬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덴마크
2000년 미국, 노르웨이, 튀니지, 타이완, 차드, 니제르, 모리타니, 나미비아, 쿠바, 아일랜드, 중앙아프리카, 르완다, 모로코, 슬로베니아, 몰타
2001년 남아공,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몬테네그로, 키프로스
2002년 러시아, 라트비아, 벨라루스, 베트남, 알제리, 리비아, 에리트레아, 지부티,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2003년 에스토니아, 일본,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캐나다, 알래스카, 동티모르, 레바논, 말레이시아, 미얀마
2004년 가이아나, 에티오피아, 몰도바,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나미비아
2005년 몽골,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헝가리, 에스토니아, 소말리아
2006년 카자흐스탄, 우루과이,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모잠비크, 토고
2007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포르투갈, 이집트
2008년 루마니아, 과테말라, 파나마,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수리남,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2009년 이탈리아, 태국
2011년 멕시코, 가나, 모잠비크, 세네갈
2012년 호주
2013년 북한

3.119개 국가에서 미프진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미프진 판매 허가가 나지 않나요? 

우리 나라는 낙태 수술이든 낙태약이든 낙태 자체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낙태 수술은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각해도 낙태가 불법이니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12주 이내 낙태가 합법적인 유럽, 중국, 미국에서는 1990년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작용 및 후유증이 없고 특히 불임의 위험성이 없는 낙태약을 개발하여 임신 12주 이내 임신부에게 처방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오래 전부터 성폭력으로 인한 임신일 경우 경찰에 고소된 사건에 한해서 보건소에서 처방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기사에 보면 2000년 국회에서 수입을 논의한 바 있는데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이 “여성의 건강적인 측면에서 낙태 수술보다 안전하나 청소년들이 약으로 쉽게 낙태하게 되면 피임을 게을리 한다"고 수입을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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